고금리 매력 쑥 … 보험사 후순위채 인기
명지예 기자(bright@mk.co.kr)
입력 : 2024.08.26 17:48:16
입력 : 2024.08.26 17:48:16
회사채 금리하락에 투자 몰려
이달 들어 보험사들이 후순위채 발행에 연이어 나서고 있다. 회사채 발행금리가 연초 대비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후순위채는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손해보험(신용등급 AA-)은 2000억원을 모집하는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452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총 35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하며 금리는 4.78%로 결정됐다.
최근 크레디트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약세장이기는 하지만 현재 신용등급 AA- 회사채 3년물 금리는 3.4%대로 기준금리보다 낮다. 후순위채는 일반 회사채에 비해 변제 순위가 뒤로 밀려 신용등급보다 높은 금리로 발행된다. 이 같은 고금리 채권은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리테일 창구에서도 인기를 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이달 신용 스프레드 확대 기조가 지속되는 분위기지만 그럼에도 고금리 채권에 대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명지예 기자]
이달 들어 보험사들이 후순위채 발행에 연이어 나서고 있다. 회사채 발행금리가 연초 대비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후순위채는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손해보험(신용등급 AA-)은 2000억원을 모집하는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452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총 35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하며 금리는 4.78%로 결정됐다.
최근 크레디트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약세장이기는 하지만 현재 신용등급 AA- 회사채 3년물 금리는 3.4%대로 기준금리보다 낮다. 후순위채는 일반 회사채에 비해 변제 순위가 뒤로 밀려 신용등급보다 높은 금리로 발행된다. 이 같은 고금리 채권은 개인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리테일 창구에서도 인기를 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이달 신용 스프레드 확대 기조가 지속되는 분위기지만 그럼에도 고금리 채권에 대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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