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온 공개매수 8부 능선 넘어…상장폐지 가능성 高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4.08.27 09:47:18
입력 : 2024.08.27 09:47:18

국내 사모펀드(PE)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스카이레이크)의 코스닥 상장사 비즈니스온 공개매수가 8부 능선을 넘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는 현재까지 비즈니스온의 경영권 지분 약 71%(1606만주)를 인수했다.
잔여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이달 12일부터 추진 중인데 상장폐지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개매수 공시 이후 비즈니스온의 주가는 공개매수가(1만5849원)에 근접해 형성됐다. 지난 2주간 공개매수 대상 수량(658만주)의 85%(560만주)가 거래됐다.
과거 경영권 지분 인수와 함께 성공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 오스템임플란트, 루트로닉, 제이시스메디칼 보다 높은 수준이다.
통상적으로 공개매수 기간 동안 무위험 차익거래(Arbitrage)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가 주식을 매수하고 공개매수로 참여한다.
대규모 거래량은 공개매수 성공 여부의 주요 지표인 만큼, 비즈니스온의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카이레이크는 공개매수를 통한 자진 상장폐지와 함께 현금 교부 방식의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통한 상장폐지 계획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온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온 주주는 NH투자증권 영업점이나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통해 공개매수에 응할 수 있다.
공개매수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로 이번 달 29일까지 체결된 수량에 한해 공개매수 청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