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1동 모아타운 심의 통과…1천578세대 공급
정준영
입력 : 2024.08.27 14:11:03
입력 : 2024.08.27 14:11:03

[금천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 23일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시흥1동 864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고 27일 밝혔다.
관리계획에는 ▲ 용도지역 상향 ▲ 정비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도로, 주차장) ▲ 모아주택의 창의적 디자인 도입을 위한 특별건축구역 지정 ▲ 사업가능구역·사업추진구역에서 제외된 지역의 정비 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업가능구역 2곳과 사업추진구역(조합이 설립된 지역) 2곳은 제2종 및 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돼 용적률 300% 내외로 모아주택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연접한 시흥1동 871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계획과 연계해 시흥대로84나길 및 독산로45길은 도로 너비를 기존 6m에서 12m로 넓혀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연결하는 북측도로가 계획됐다.
현대시장 초입에는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인근 시흥대로68길에는 지역 내 부족한 생활서비스 시설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는 시흥1동 864번지 일대 모아타운 내 5곳의 모아주택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천578세대의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내 모아타운 관리지역 5곳을 지정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1년 4월 국토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시흥3동 1005번지 일대(9만8천664㎡), 시흥4동 817번지 일대(3만431㎡), 시흥5동 922번지 일대(8만9천944㎡)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및 고시가 완료됐다.
2023년 11월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선 지정된 시흥1동 864번지 일대(8만429㎡)와 시흥3동 950번지 일대(9만9천715㎡)의 경우 이번과 지난 6월에 각각 심의를 통과해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앞두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모아타운 심의통과를 통해 시흥1동 864번지 일대의 모아타운이 활성화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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