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더글로리2는 가뭄의 단비…中훈풍도 기대”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입력 : 2023.03.02 08:04:57
입력 : 2023.03.02 08:04:57
NH투자증권은 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최근 눈에 띄는 흥행작 부재로 섹터 전반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는 가운데 오는 1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2월 공개된 파트1이 대흥행에 성공한 만큼 파트2에 대한 대기 수요도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안 모멘텀이 부재했던 섹터 전반에 ‘가뭄에 단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업계 전반적으로 넷플릭스, 디즈니 등에 대한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판매 협상력이 재차 강화되는 시기에 진입한 가운데 판가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 특히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글로벌 기대작이 풍부하다. ‘도적: 칼의 소리’, ‘경성크리처S1’, ‘이두나’ 등이 대기 중이다. 전작 흥행에 힘입어 전작 대비 높은 마진이 담보된 ‘스위트홈S2’, ‘아스달 연대기S2’도 대기하고 있다.
중국발 훈풍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OTT를 통해 방영된 한국드라마는 총 10편으로, 방영후 2년 이상 구작 위주로 방영돼 왔지만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신작이 방영된 사례”라며 “중국 내 한국 드라마 방영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신작 동시방영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눈물의 여왕(김수현)’, ‘별들에게 물어봐(이민호)’ 한류 스타 출연하는 작품이 풍부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수혜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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