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미래컴퍼니, 에코프로비엠, 나노신소재, SK하이닉스, 명신산업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순매도한 종목은 솔트룩스, 다우데이타, 모트렉스, 케어젠, 바이오인프라 순이었다.

22일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9시 30분까지 미래컴퍼니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컴퍼니 주가는 9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20.56% 오른 3만6350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컴퍼니는 1984년 미래엔지니어링으로 설립된 뒤 2004년 미래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5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장비를 제조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장비인 ‘엣지 그라인더(Edge Grinder)’도 국내 최초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차세대 복강경 수술로봇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로봇은 신체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여 환자의 생존율과 수술 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에코프로비엠도 많이 사들였다. 이 회사는 2차전지 양극재 제조사로, 2016년 에코프로의 이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됐다. 2019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차세대 양극재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주식 초고수들은 인공지능(AI) 개발사인 솔트룩스를 가장 많이 매도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이날 9시 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7.24% 하락한 3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소프트웨어 기업 다우데이타, 전장부품기업 모트렉스도 초고수들이 대량 매도한 종목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