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11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설정액이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TIF 포함) 시리즈의 설정액은 150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15억원 이상 증가하며 약 2.5배 성장했다.

해당 펀드 시리즈는 운용 중인 전체 8개 빈티지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2060(혼합-재간접형)(C-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03%로 국내 TDF 가운데 전체 1위다. 이는 TDF 전체 평균 수익률 7.91%를 상회한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환노출형 상품으로 미국 성장주 비중을 확대해 집중 투자한다. 또 글로벌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국내 채권,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편입해 리스크를 분산했다.

자산배분 전략으로 해당 펀드 시리즈는 투자 대비 위험 수익률인 ‘샤프지수’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은 국내 최초 2080 빈티지로 초장기 TDF 상품이다. 해당 TDF는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공격적 투자 성향이나 주식형 투자 중 테마·지역 등 상품 선택을 고민하는 투자자, 글로벌자산배분형 주식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섣부른 예측에 의한 투자보다는 패시브 전략에 따라 분산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TDF 상품 라인업, 판매사 확대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