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계약 또 따냈다...삼성바이오로직스 1%대 상승
조윤희 기자(choyh@mk.co.kr)
입력 : 2023.03.03 11:09:22
입력 : 2023.03.03 11:09:2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Pfizer)와 2410억원 규모 위탁생산(CMO)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 50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9000원(1.17%) 오른 7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2410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매출액의 15.37%에 이르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3년 2월 20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의 수주 규모는 계약기간을 고려하면 크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추가 수주 가능성과 양사 간 상징적인 협업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외부에 공개된 화이자로부터의 첫 수주 물량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슨앤존슨, 로슈, 머크, GSK, BMS, 노바티스 등에 이어 매출 기준 글로벌 10대 제약사 중 7곳을 고객사로 확보한 바 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앞세워 지난해 매출 132조원, 영업이익 50조 원에 달하는 전세계 제약사 실적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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