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 등급 위기의 보잉 35조 자금조달 나선다
김인오 기자(mery@mk.co.kr)
입력 : 2024.10.28 17:49:21 I 수정 : 2024.10.28 19:04:46
입력 : 2024.10.28 17:49:21 I 수정 : 2024.10.28 19:04:46
항공우주 부문 글로벌 간판 기업인 보잉이 35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
수년째 이어진 기체 결함 문제에 더해 사상 초유의 노동조합 파업이 이어진 탓에 신용등급이 정크(투자 부적격) 단계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경영진은 우주사업 매각도 검토하는 등 전방위로 자구책을 찾는 모양새다.
보잉은 28일(현지시간)을 시작으로 최대 250억달러(약 34조60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27일 전했다.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금 조달안이 지난 23일 승인받은 데 따른 것이다.
보잉 주가는 노조 파업이 시작된 지난달 13일 이후 이달 25일까지 한 달 반 동안 5% 가까이 하락했다. 다만 꾸준히 실적 부진 압박이 부각된 탓에 올해 1월 이후를 기준으로 보면 39% 가까이 떨어졌다. 월가에서는 이번 파업으로 보잉이 하루 5000만달러씩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한다.
[김인오 기자]
수년째 이어진 기체 결함 문제에 더해 사상 초유의 노동조합 파업이 이어진 탓에 신용등급이 정크(투자 부적격) 단계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경영진은 우주사업 매각도 검토하는 등 전방위로 자구책을 찾는 모양새다.
보잉은 28일(현지시간)을 시작으로 최대 250억달러(약 34조60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27일 전했다. 회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금 조달안이 지난 23일 승인받은 데 따른 것이다.
보잉 주가는 노조 파업이 시작된 지난달 13일 이후 이달 25일까지 한 달 반 동안 5% 가까이 하락했다. 다만 꾸준히 실적 부진 압박이 부각된 탓에 올해 1월 이후를 기준으로 보면 39% 가까이 떨어졌다. 월가에서는 이번 파업으로 보잉이 하루 5000만달러씩 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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