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 신임 원장으로 정천석 전 울산 동구청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원장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여성·가족 정책 개발, 양성평등 지원, 사회서비스 제공 등과 관련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울산 출신인 정 원장은 4대 경남도의원, 한국윤활유공업협회 부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 제4·5·8대 울산 동구청장을 지냈다.

시는 정 원장이 오랜 기간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을 두루 관리한 경험이 풍부하고, 특히 기관 관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새로 출범하는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을 효율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공공기관의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기존 여성가족개발원과 사회서비스원을 통합해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을 설립했다.

정 원장은 "두 기관이 통합해 출범한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정비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 노인통합돌봄모델 구축, 사회서비스 정책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 관심을 가져 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hkm@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