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PE, 수영복 브랜드 ‘배럴’에 100억 배팅
강두순 기자(dskang@mk.co.kr)
입력 : 2023.03.07 16:34:36
입력 : 2023.03.07 16:34:36
코스닥 상장사에 RCPS형태로 투자
토종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가 수영복 스포츠용품 제조·유통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배럴에 100억원을 투자한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배럴은 전일 공시를 통해 제이앤PE가 설립한 제이앤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상대로 100억원 규모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이앤PE는 이번 투자로 배럴 지분 14.6%를 확보하게 된다.
배럴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운전자금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배럴은 소비재 사업의 특성상 시장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운전자금 확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배럴은 코로나19사태로 여행수요 위축과 여가활동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 2019년 599억원에서 지난 2021년 215억원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영업이익도 85억원에서 77억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하는 등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리오프닝으로 인해 해외여행과 여가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난해 38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들어 대표 품목인 래쉬가드, 수영복 등의 매출이 이연된 교체수요 등에 힘입어 본겨적으로 회복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배럴은 지난해 7월 더네이쳐홀딩스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내셔널지오그래픽, NFL 등 더네이쳐홀딩스의 라이센싱 브랜드를 도입해 성장시킨 경험을 인정받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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