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활동가 "무인기에 USB 실어 북으로…김정은에 진정한 공포"
김승욱
입력 : 2022.12.29 16:09:46
입력 : 2022.12.29 16:09:46
![](https://stock.mk.co.kr/photos/20221229/AKR20221229126400504_01_i_P4.jpg)
2022년 12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개된 합참이 국방위에 제출한 북한 무인기 식별 경로 관련 자료.[국회 국방위원회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북한의 무인기 침투에 대응해 외부 정보를 담은 USB를 무인기에 실어 북한에 보내야 한다는 대북 활동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탈북민 출신인 이현승 글로벌피스재단 연구원은 지난 27일 트위터를 통해 "최선의 방어는 좋은 공격"이라며 "이제 드론을 저격하는 대신 김정은에게 진정한 공포가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드론으로 지식·정보가 담긴 수백만 개의 USB를 보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주장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상업용 소형 드론 1천 대를 구매해 정보를 담은 USB와 함께 북한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RFA가 29일 보도했다.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도 "북한에 드론을 보내는 것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북한 사람들은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무인기 침투와 관련한 RFA의 논평 요청에 "이번 (무인기) 침입의 성격에 대해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남한 영공을 침범했으며, 이 가운데 1대는 서울 상공까지 침투한 후 북한으로 되돌아갔다.
kind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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