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림휴양·복지 활동 경험률 전년보다 하락…코로나19 여파

유의주

입력 : 2022.12.30 10:02:26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지난해 국민의 산림휴양·복지 활동 경험률이 75.8%로 전년(79.2%)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이 30일 발표한 산림휴양·복지 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림휴양·복지 활동 경험률 하락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조사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산림 또는 산림 안에 설치된 시설에서 이뤄지는 활동을 대상으로,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1만 명에 대해 방문 면접 형태로 진행됐다.

산림휴양·복지 활동의 목적은 일상 활동에서는 건강증진이, 당일형 또는 숙박형 활동에서는 휴양 및 휴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험률은 숲길이 가장 높았지만, 인지도와 향후 이용 의향에서는 자연휴양림이 최고였다.

경험자 중 82.7% 이상이 만족했으며, 응답자의 94.7%가 산림휴양·복지 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보다 많은 국민이 산림휴양·복지시설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용자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조사 결과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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