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리플’...2880일만에 3000원[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4.12.02 11:04:24
입력 : 2024.12.02 11:04:24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코인 중 하나인 ‘리플(XRP)’이 지난 2017년 1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개당 3000원을 돌파했다.
2017년 당시 가상화폐 광풍으로 김치프리미엄이 30%씩 붙으며 도달했던 고점에 7년만에 근접한 셈이다.
가격상승의 가장 큰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미국 코인’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리플(XRP)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크립토 차르(Crypto Czar)’ 후보로 거론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리플은 국내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9% 가량 상승한 3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지난달 279% 상승한데 이어 이번달 들어서도 20% 이상 상승하고있다.
지난 2017년 1월 13일 2880일만에 3000원선을 돌파했으며 지난 1월 10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리플은 이날 상승으로 시가총액 1370억 달러(약 192조 원)를 돌파, 솔라나(약 188조 원)를 밀어내고 4위에 올라섰다.

리플이 상승한 이유는 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한 트럼프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사상 최초로 백악관 내에 ‘가상화폐 정책 전담 부서’를 만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리플(XRP)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소위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크립토 차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역할은 암호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고위직이다.
갈링하우스 외에도 크리스토퍼 장칼로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현재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대선 국면에서 트럼프를 지원했던 가상자산 업계는 어떤 식으로든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지속적인 채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1.50% 오른 9만78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비트코인은 다시 10만달러를 향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주말간 횡보하면서 이더리움은 0.11% 상승, 솔라나는 0.34% 하락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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