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민주원(53) 신임 인천지방국세청장은 30일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해 납세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민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납세자가 불편을 느끼는 분야는 국민의 시각에서 바로 개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정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민 청장은 "납세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법 절차 준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우리의 당연한 의무"라며 "법령에 따른 정당한 과세는 불복이 진행되더라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조세 정의가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청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국세청 소득세과장·부가가치세과장, 부산청·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지냈다.

hong@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