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 vs "AI랠리" 팰런티어 전망 갈려

홍성용 기자(hsygd@mk.co.kr)

입력 : 2024.12.16 17:35:34 I 수정 : 2024.12.16 19:45:33
올들어 주가 358% 치솟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올해 358% 상승한 팰런티어테크놀로지스(PLTR)를 두고 고점에 다다랐다는 매도 전망과 함께 앞으로 더 상승할 수 있다는 매수 전망이 뒤섞이는 모습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팰런티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3.92% 상승하며 76.07달러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방산주'로 불리는 팰런티어는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군사 및 테러 방지 분야에서 활용되는 정보 분석 도구 '팰런티어 고담(Palantir Gotham)'을 주요 사업으로 펼친다. 미국 나스닥거래소는 팰런티어를 나스닥100지수에 새로 편입하기로 했다. 나스닥100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종목 중 시가총액이 가장 컸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팰런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고점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먼저 나온다. 현재 팰런티어의 PER은 253배로, 엔비디아(80배), 테슬라(73배)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반면 2025년에도 AI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랠리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 또한 나온다. 팰런티어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데이터 보안·관리가 상업 부문에서 성장세를 구축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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