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경영권 품은’ 카카오, 장 초반 3%대 상승
강봉진 기자(bong@mk.co.kr)
입력 : 2023.03.13 10:46:44
입력 : 2023.03.13 10:46:44
에스엠 경영권을 손에 쥔 카카오가 13일 장초반 3% 내외에서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가 하이브 인수전 참여 이후 줄곧 하락했다는 점에서 경영권 분쟁 종료가 주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지난달 7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에스엠 인수전에 본격 참여하며 주가가 6만원을 밑돌았다.
에스엠은 이날 오전9시50분경 3% 내외에서 상승한 5만9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 경영권을 놓고 카카오와 ‘쩐(錢)의 전쟁’을 벌였던 하이브는 지난 12일 인수경쟁 중단을 선언했다. 에스엠 인수전은 카카오가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손에 쥐고, 하이브는 주요 주주로 남아 플랫폼 사업에서 이득을 취하는 방향으로 일단락됐다.
카카오도 당시 입장문을 통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대표는 “카이브의 SM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한다”라며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26일까지 에스엠 주식을 예정된 주당 15만원의 공개 매수가격에 공개매수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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