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음성기록장치 녹취록 작성 오늘 마쳐…엔진 모두 인양"
임성호
입력 : 2025.01.04 17:30:50
입력 : 2025.01.04 17:30:50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을 밝힐 단서가 될 블랙박스 중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의 녹취록 작성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4일 중 CVR 녹취록 작성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녹취록이 완성된 뒤에는 비행기록장치(FDR) 분석 결과와 현장 증거물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사고 직전 순간을 재구성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조사 단계에서는 녹취록 내용이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커넥터 분실로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어려운 FDR은 오는 6일 미국 워싱턴의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로 보내기 위한 포장 등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송 과정에는 사고조사위 조사관 2명이 동행한다.
앞서 조사위는 전날 사고기의 엔진 1개를 인양해 격납고에 보관했다.
이날 중으로 나머지 엔진 인양을 마치고 꼬리 날개와 랜딩기어를 현장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B737-800 기종을 운영하는 6개 국적 항공사 기체 101대에 대한 특별점검을 오는 10일까지 일주일 연장해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8일까지 전국 공항 활주로 주변 항행안전시설을 특별점검하고 있다.
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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