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성공하면 뭐하나”…주가 이틀째 하락하는 이 회사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입력 : 2023.03.14 09:32:50
입력 : 2023.03.14 09:32:50
![](https://wimg.mk.co.kr/news/cms/202303/14/news-p.v1.20230314.71e57240cb4648b4b80e9f5d09cc0181_P1.jpg)
‘학교 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 35개국 1위, 전세계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더 글로리는 스튜디오드래곤의 100% 자회사 화앤담픽쳐스가 제작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3일 5.12% 내린 7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8%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4일에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보다 1.71% 하락한 7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처럼 ‘더 글로리’의 흥행에도 스튜디오드래곤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재료소진과 차기작 흥행 불확실성 그리고 더 글로리 감독의 학교폭력 논란 등이 악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더 글로리’의 연출자 안길호 PD는 지난 12일 그가 필리핀 유학 중이던 고교 시절 학교 내 폭력 행사에 연루됐다는 익명 폭로 글에 대해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고 인정했다.
한편 ‘더 글로리’ 시즌2는 지난 10일 오후 5시(한국 시각) 공개 하루 만에 시리즈 순위 세계 3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올랐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대만,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남미·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26개국에서 1위다. 2위를 차지한 나라는 13개국, 3위는 11개국에 달한다.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최대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3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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