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엔비디아 효과에 흔들린 반도체, 코스피 상승세 주춤

코스피 '전강후약' 마감…조선주는 강세' [바로가기]



코스피가 7일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하며 2,520선을 넘었으나 반도체주의 하락 전환으로 상승폭을 반납하며 2,500선 탈환에 실패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6포인트(0.14%) 오른 2,492.10으로 장을 마감하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1,57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0억 원, 427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33% 상승하며 2,521.86까지 오르며 2,520선을 돌파했으나 삼성전자(-0.89%)와 SK하이닉스(-2.4%) 등 대형 반도체주의 하락 전환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CES 2025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론 칩 채택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미중 갈등 심화, 금리 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투자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39%), 제약(2.09%), 일반서비스(3.42%)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0.84%)와 보험(-0.92%) 업종은 하락했다.




그렇다면 CES 2025가 임박한 상황에서 올해 유망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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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조선일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폭스콘 호재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43.30포인트(1.24%) 상승한 1만9864.98에 장을 마감했다”라며 “업종별로는 S&P500지수에서 기술, 커뮤니케이션, 소재 관련주는 올랐고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금융 관련주는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일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가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을 탑재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해당 제품에 마이크론 GDDR7 메모리가 탑재 되면서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이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46포인트(0.14%) 오른 2492.10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 되는 가운데 2025년 새해에는 새로운 유망섹터와 주도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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