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주부들 사이 입소문 나더니...몸값 7천억 찍은 이 회사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입력 : 2023.03.14 15:17:47
입력 : 2023.03.14 15:17:47
![](https://wimg.mk.co.kr/news/cms/202303/14/news-p.v1.20230314.7a270b9ad92e4da1a48b6ee8d911bc95_P2.png)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7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8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전날8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NH·수인베스트먼트 혁신성장 인수합병(M&A) 투자조합과 SJ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 포맨트, 에이프릴스킨, 널디, 글램디바이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이다.
특히 2021년 선보인 홈 뷰티 케어 디바이스 에이지알의 성장세가 투자자들 사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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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알은 더마이엠에스(EMS), 유쎄라딥샷, 에이티에스(ATS) 에어샷, 부스터힐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 급성장한 홈 뷰티 케어 시장에서 4050세대에 어필한 결과, 에이지알의 뷰티 디바이스는 출시 약 2년 여만인 지난달 기준으로 누적판매 70만대, 매출 1500억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이번에 유치된 프리IPO 자금을 통해 미용 기기 사업에 대한 투자와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 기획·개발부터 제조·유통까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제공하는 전 과정에 걸쳐 ‘수직적 프로세스’ 구조를 내재화해, 더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의 혁신과 제품 공급 역량에 있어 독보적인 기업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7000억원을 넘어 조 단위로 기업가치를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 예비심사청구서 제출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IPO 대표 주관사로는 지난해 11월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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