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노후 산단 바뀐다…업종 고도화·시설 확충에 593억 투입

임채두

입력 : 2025.01.13 10:13:34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 노후 산업단지가 인재, 신산업이 모이는 창의·혁신 공간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2025년도 산업단지 관리 세부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국가산단 7개, 일반산단 60개에 국비, 도비, 시·군비 593억4천900만원이 투입된다.

특히 착공 후 20년이 지난 군산 일반산단과 완주 일반산단에서는 산업 발전전략과 공간 활용전략 등이 추진, 산단 구조 고도화가 추진된다.

입주 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반 시설 확충, 근로자 생활·문화환경 개선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 군산과 전주의 산단은 탄소중립,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변모한다.

익산 국가산단, 남원 광치농공단지, 김제 순동일반산단, 진안 연장농공단지 등도 차량 중심의 도로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다.

이 밖에도 진안 연장농공단지에 있는 휴·폐업 공장을 리모델링해 창업, 중소기업들에 저렴하게 빌려준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올해부터는 산단 관리계획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며 "도내 산단이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6.08 13:12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