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 활성화"…산림청, 제3차 목재이용 종합계획 수립
이은파
입력 : 2025.01.13 10:28:40
입력 : 2025.01.13 10:28:40

[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목재산업 활성화와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위해 5대 전략, 15개 과제를 담은 '제3차 목재이용 종합계획'(2025~2029년)을 수립,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지속 가능한 목재 생산 확대를 위해 경제림 육성단지 경영체계를 개선하고, 임도·고성능 임업기계 등 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해 산림자원순환경영을 확산한다.
목재수급 안정화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해외 산림투자 지원도 활성화한다.
목재 이용 증대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친환경성·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목조건축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해 목조건축 분야 규제개선 등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가 편리하게 목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산 원목의 용도별 유통체계를 개선해 일원화된 목재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별로 특성화·효율화된 목재산업단지를 조성해 생산·유통·기술협력 등 기반 시설을 지원함으로써 목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확대한다.
국민이 목재의 우수성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공공시설 등의 실내 환경을 국산 목재로 바꾸고 늘봄학교 및 목재체험시설과 연계한 공교육 확대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국산 목재 이용문화를 확산한다.
목재산업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목재 전문교육 운영 및 목조건축 전문가·목구조 기술자 양성을 확대하고, 첨단목재 가공기술 개발과 신규 사용처 발굴을 위한 과학적 연구도 촉진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목재는 탄소중립의 해결 방안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훌륭한 미래 자원"이라며 "국내 목재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를 통해 목재산업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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