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줄 모르는 LA 화재에 공기청정기·황사 등 대기질 관련株 급등 [특징주]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입력 : 2025.01.13 13:39:55
입력 : 2025.01.13 13:39:55
위닉스, 케이웨더 20%대 강세
LA 대기오염 확산에 수요 증가
LA 대기오염 확산에 수요 증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이 여전히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관련 종목으로 공기청정기 관련 종목이 급부상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위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12% 오른 7700원에 거래 중이다.
위닉스는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등의 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회사다. 전 거래일에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기측정솔루션과 공기개선솔루션 제조·판매 등 사업을 운영하는 케이웨더도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24.15% 오른 4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사마스크 등을 제조하는 케이엠과 공기청정기용 필터를 생산하는 크린앤사이언스도 각각 7.54%와 4.4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부터 LA 전역에서 원인 미상의 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일주일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진화되지 않으면서 대기 오염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부터 산불에 따른 연기와 재가 심각한 수준으로 퍼지면서 LA 전역에 연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LA 주요 마트에서 공기청정기 제품이 모두 팔리고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강풍 경보도 발령되면서 오염물질 확산 우려도 심각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등 수요와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에 대기질 관련 종목에 수급이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 제룡산업이 상한가, 세명전기와 제일일렉트릭 등이 각각 17.31%, 16% 오르는 등 재건과 전력설비 관련주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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