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카지노 업계, 마카오 변화와 中 내수 확대에 성장할 것”

김대은 기자(dan@mk.co.kr)

입력 : 2025.01.13 15:08:01


한화투자증권이 13일 보고서를 내고 마카오의 변화와 중국의 내수 확대 정책에 따라 국내 카지노 업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외인 카지노에 대해서는 “정말 오랜 기다림이었다”라며 변화하는 마카오와 국내 외인 카지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최선호주로 제시한 롯데관광개발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13억원, 13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가 11월 이후 급격히 감소한 반면 드림타워 카지노 입장객 수 및 카지노 고객 DB 숫자는 유의미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중국 본토-제주도 직항 도시가 늘어날수록 회사 실적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고 지금보다 경기가 호전된다면 마카오를 제외한 카지노 수요는 더 살아날 여지가 있으며, 그 수혜를 국내 외국인 카지노 사업자들이 온전히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리파이낸싱으로 연간 이자 부담이 약 240억원가량 줄어들었다”며 “성수기인 3분기에는 세전이익 기준 손익분기점(BEP)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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