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소식] 주한이스라엘대사 "곧 하마스와 휴전 협정 맺을 듯"

성연재

입력 : 2025.01.15 16:21:34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수일 내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휴전 협정을 맺을 것 같다"고 말했다.

라파엘 하르파즈 대사는 15일 낮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이스라엘관광청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미 북쪽에서는 전쟁이 끝났으며 이스라엘의 모든 일상은 아주 자연스럽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말 하는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 [사진/성연재 기자]

이러한 그의 발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휴전 합의가 이르면 14일(현지 시각) 마무리될 수 있다는 잇따른 외신 보도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16일 동안 이스라엘에서 휴가를 보내고 온 그는 쇼핑센터 등 정상화한 일상의 모습들을 자세히 전했다.

그는 이어 "6월께 아랍이나 중동, 미국 등 모든 항공노선도 정상화할 것이며 관광산업 또한 정상화할 것이라고 본다"며 "유럽과 중국 등과 같이 여행 권고안이 한국에서도 낮춰져 관광이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표하는 조유나 이스라엘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 [사진/성연재 기자]

한국 정부는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엔 여행 경보 4단계(여행 금지)를, 그 외 지역엔 모두 3단계 '적색 경보'(출국 권고)를 발령하고 있다.

이스라엘관광청은 종전 후 일상 복귀 시 사해 관광 활성화 등으로 연간 1천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가톨릭 희년과 사해 관광숙박시설 2배 확충 등 새로운 관광 매력들을 소개했다.




서울에서 열린 이스라엘 관광 간담회 [사진/성연재 기자]

조유나 이스라엘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 살아나려 했던 이스라엘 관광이 전쟁으로 인해 다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올해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광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polpori@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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