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IBE] 석수선의 K-디자인 이야기…관광대국 위한 필수 요소는?
이세영
입력 : 2025.01.15 19:13:43
입력 : 2025.01.15 19:13:43
[※ 편집자 주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2024년 발표에 따르면 세계 한류팬은 약 2억2천500만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지구 반대편과 동시에 소통하는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도 열리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류 4.0'의 시대입니다.
연합뉴스 동포다문화부 K컬처팀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운 시선의 한국 문화와 K컬처를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가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시리즈는 매주 게재하며 영문 한류 뉴스 사이트 K바이브에서도 영문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 안내 정보제공 서비스는 상당히 신경 써야 할 요소가 많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공급자 입장이 아닌 완벽하게 수용자 입장에서 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앱 서비스일 수도 있고 특정 관광지의 안내 웹페이지가 될 수도 있지만 어느 서비스든 기본적으로 고민해야 할 요소가 바로 'UX'(User Experience·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전반적 경험)와 'UI'(User Interface·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할 때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화면, 버튼, 아이콘 등의 화면 구성 요소)다.
관광객과 친숙한 UX/UI 전략은 관광객의 기대와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한국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여러 사항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먼저 다국어 지원은 필수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사용자의 기기 언어에 자동으로 맞춰지는 기능을 제공해야 하며,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화면구성이 돼야 한다.
번역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 번역가의 검수를 거치는 것도 중요하며, 문화적 차이에 대한 뉘앙스도 반영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쉽게 정보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직관적인 내비게이션도 필요하다.
사용자 친화적인 주메뉴와 하위 메뉴 구조를 통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상단 내비게이션 바는 간단하고 명확하게 설계해 주요 카테고리(관광지, 음식, 쇼핑, 교통 등)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검색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미지 중심 디자인 역시 중요한 요소다.
고해상도의 이미지와 동영상을 활용해 우리나라 관광지와 음식의 매력을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르거나 공유할 수 있는 버튼을 배치해 경험을 확산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인포그래픽을 통해 복잡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가독성과 정보 전달력을 높인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국인 관광객이 알아야 할 동선이나 문화 정보를 통합해 질문과 답변 섹션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정보와 문화 활동에 대한 정보를 추가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통합 예약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여행 일정을 입력하면 추천 일정으로 최적화된 경로를 안내해 주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사용자 리뷰와 평가 또한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사용자가 경험한 내용을 쉽게 남길 수 있도록 별점과 코멘트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여기에 사진 첨부 기능을 통해 자신의 실제 경험을 시각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해서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부정적인 리뷰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신뢰성을 유지해야 한다.
모바일 최적화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인다.
웹사이트와 앱을 반응형으로 설계해 다양한 기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UI 요소는 손가락으로 쉽게 터치할 수 있도록 크기도 조정해야 한다.
여기에 빠른 로딩 속도를 위한 이미지 최적화와 캐시 기능을 활용해 성능을 개선해야 한다.
그런 다음 QR 코드와 NFC 기술을 활용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관광지와 음식점에 QR 코드를 배치해 사용자가 쉽게 스캔하고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NFC 기술을 통해서도 더욱 간편하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고, 관광 경험을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들어 준다.
주기적인 기술 업데이트와 지역 관광공사와 지자체 관광과는 물론 학계와도 함께 맞손을 잡고 해결해야 할 이슈다.
이러한 전략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더욱 쉽게 탐방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사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해 개인화된 추천을 함으로써 더 몰입감 있는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모습은 긍정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안전한 여행 환경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지속해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K-컬처의 영향력과 함께 우리나라 관광 산업이 더욱 성장하길 바라며, 이러한 발전이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나라는 글로벌 관광 대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석수선 디자인전문가 ▲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박사(영상예술학 박사).
▲ 연세대학교 디자인센터 아트디렉터 역임.
▲ 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
▲ 한예종·경희대·한양대 겸임교수 역임.
<정리 : 이세영 기자> seva@yna.co.kr(끝)
또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초월해 지구 반대편과 동시에 소통하는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도 열리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한류 4.0'의 시대입니다.
연합뉴스 동포다문화부 K컬처팀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운 시선의 한국 문화와 K컬처를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고자 전문가 칼럼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시리즈는 매주 게재하며 영문 한류 뉴스 사이트 K바이브에서도 영문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 안내 정보제공 서비스는 상당히 신경 써야 할 요소가 많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공급자 입장이 아닌 완벽하게 수용자 입장에서 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앱 서비스일 수도 있고 특정 관광지의 안내 웹페이지가 될 수도 있지만 어느 서비스든 기본적으로 고민해야 할 요소가 바로 'UX'(User Experience·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전반적 경험)와 'UI'(User Interface·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할 때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화면, 버튼, 아이콘 등의 화면 구성 요소)다.
관광객과 친숙한 UX/UI 전략은 관광객의 기대와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고 한국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여러 사항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먼저 다국어 지원은 필수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사용자의 기기 언어에 자동으로 맞춰지는 기능을 제공해야 하며,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화면구성이 돼야 한다.
번역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 번역가의 검수를 거치는 것도 중요하며, 문화적 차이에 대한 뉘앙스도 반영해야 한다.
이러한 조치는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쉽게 정보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직관적인 내비게이션도 필요하다.
사용자 친화적인 주메뉴와 하위 메뉴 구조를 통해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상단 내비게이션 바는 간단하고 명확하게 설계해 주요 카테고리(관광지, 음식, 쇼핑, 교통 등)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검색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미지 중심 디자인 역시 중요한 요소다.
고해상도의 이미지와 동영상을 활용해 우리나라 관광지와 음식의 매력을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르거나 공유할 수 있는 버튼을 배치해 경험을 확산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인포그래픽을 통해 복잡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가독성과 정보 전달력을 높인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국인 관광객이 알아야 할 동선이나 문화 정보를 통합해 질문과 답변 섹션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정보와 문화 활동에 대한 정보를 추가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통합 예약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여행 일정을 입력하면 추천 일정으로 최적화된 경로를 안내해 주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다.
사용자 리뷰와 평가 또한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사용자가 경험한 내용을 쉽게 남길 수 있도록 별점과 코멘트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야 한다.
여기에 사진 첨부 기능을 통해 자신의 실제 경험을 시각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해서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부정적인 리뷰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신뢰성을 유지해야 한다.
모바일 최적화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인다.
웹사이트와 앱을 반응형으로 설계해 다양한 기기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UI 요소는 손가락으로 쉽게 터치할 수 있도록 크기도 조정해야 한다.
여기에 빠른 로딩 속도를 위한 이미지 최적화와 캐시 기능을 활용해 성능을 개선해야 한다.
그런 다음 QR 코드와 NFC 기술을 활용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관광지와 음식점에 QR 코드를 배치해 사용자가 쉽게 스캔하고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NFC 기술을 통해서도 더욱 간편하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고, 관광 경험을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들어 준다.
주기적인 기술 업데이트와 지역 관광공사와 지자체 관광과는 물론 학계와도 함께 맞손을 잡고 해결해야 할 이슈다.
이러한 전략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더욱 쉽게 탐방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사용자 행동 패턴을 분석해 개인화된 추천을 함으로써 더 몰입감 있는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모습은 긍정적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안전한 여행 환경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지속해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K-컬처의 영향력과 함께 우리나라 관광 산업이 더욱 성장하길 바라며, 이러한 발전이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나라는 글로벌 관광 대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다.
석수선 디자인전문가 ▲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박사(영상예술학 박사).
▲ 연세대학교 디자인센터 아트디렉터 역임.
▲ 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
▲ 한예종·경희대·한양대 겸임교수 역임.
<정리 : 이세영 기자> seva@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