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단기사채 868조3000억원 발행…전년비 1.5% 증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1.16 10:23:57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단기사채(STB) 자금조달 규모가 총 868조 3000억원으로 전년(855조 5000억원) 대비 1.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발행하는 만기 1년 미만 전자 채권으로,기업 어음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도입됐다.

금융기관과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625조 3000억원 발행됐다.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243조원 발행됐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발행액이 865조2000억원으로 총 발행액의 99.6%를 차지했다. 그 외 93~365일물 발행금액은 3조1000억원이었다.

신용등급별로는 최고 등급인 A1이 발행액 800조3000억원으로 전체 비중이 92.2%에 달했다. A2와 A3 단기사채의 발행액 비율은 각각 6.4%와 1.3%였고 B이하 등급은 0.1%였다.

업종별로는 증권사가 329조1000억원으로 발행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유동화회사(243조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 금융사(153조9000억원), 일반·공기업(142조3000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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