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밸류업 공시… 배당성향 40% 이상 목표
김대은 기자(dan@mk.co.kr)
입력 : 2025.01.16 14:30:32 I 수정 : 2025.01.16 14:33:01
입력 : 2025.01.16 14:30:32 I 수정 : 2025.01.16 14:33:01
2028년까지 ROE 10% 달성
PBR도 업종 평균 이상으로
PBR도 업종 평균 이상으로
현대차증권이 배당성향 상향 등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공시에 따르면 회사 측은 △배당성향 40% 이상 달성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를 목표로 삼았다.
먼저 배당성향은 2028년까지 업계 최고 수준인 4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는 지난 5년간 평균 연결기준 배당성향 보다 13% 높은 수준이다.
또 2025년부터 3년간 연결기준 배당성향 30~35% 수준을 유지하고, 배당성향 하한도 30%로 정했다. 지금까지 발행한 775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도 오는 5월 전량 상환한 후 소각할 예정이다.
또한 자구 노력을 통해 매년 ROE를 높이면서 2028년까지 ROE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현재 저평가된 PBR도 업계 평균치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현대차증권의 PBR은 0.22배로 KRX 증권의 0.47배를 밑돈다.
현대차증권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밸류업 로드맵을 제시했다. 2025년에는 주주배정 증자 등 자구 노력을 통해 ROE 4.0%를 달성할 계획이다. 2026~2027년에는 차세대 원장 시스템,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RA) 도입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ROE를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처럼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사업을 확장해 2028년까지 PBR을 업종 평균치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ROE 10%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자구 노력을 통한 ROE 및 배당 개선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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