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은총재 “계엄 영향에 작년 4분기 성장률 0.2% 밑돌수도”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5.01.16 11:44:24 I 수정 : 2025.01.16 12:02:38
[사진 =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2%나 더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후 기자간담회에서 “내수 지표 등이 예상보다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며 “갈등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그 영향이 바뀔 것”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4분기는 계엄 사태 영향을 받았다”며 “올해 1분기 이후 성장률이 어떻게 변할지는 정부가 재정 정책을 어떻게 쓸 것인지, 어제 대통령 체포영장이 일단락 돼서 헌재가 정상화될지 등에 따라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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