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근원 CPI 둔화로 시장 안도…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코스피, 미국발 훈풍 타고 2520선 회복[바로가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16일 급등하며 2520선을 회복했다.




이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둔화되고, 뉴욕 증시가 급등한 영향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2월 근원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자들의 안도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Fed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완화하고,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높여주는 신호로 해석되며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이 둔화된 것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더욱 부추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2억원과 741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미래 성장 산업으로 분류되는 업종이 2.29%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기대감과 함께,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코스피 급등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향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지정학적 리스크 등 다양한 변수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도 주시해야 한다.




코스닥에서는 제약과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2% 이상 올랐다.
알테오젠(3.29%), 삼천당제약(10.1%) 등 주요 종목이 강세를 기록 중이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증시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히게 될 경우 2025년 유망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국내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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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백인엽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시장 예상보다 덜 오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도감으로 나스닥은 2.45% 오른 1만9511.23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대형 은행들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질적으로 4분기 어닝 시즌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인엽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코스닥은 2%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제약, 화학 업종이 강세인 가운데 2025년 새해 새로운 유망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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