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美의 파리기후협약 탈퇴에 "지방정부·기업역할 기대"
이지헌
입력 : 2025.01.21 05:34:16
입력 : 2025.01.21 05:34:16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파리기후협약 탈퇴 예고와 관련해 미국의 지방정부와 기업이 지속해서 비전과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접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대변인실을 통한 언론 답변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파리기후협약 탈퇴 예고에 대해 "미국 내 도시와 주(州) 정부, 기업들이 다른 국가들과 함께 21세기의 번영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및 시장을 창출할 저탄소 구조의 회복력 있는 경제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비전과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한 바 있다.
이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취임하자마자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했다.
'기후변화는 사기'라고 규정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미국 내 석유·천연가스 생산을 확대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온 '그린 뉴딜'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p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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