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스마트 NIC 복합물류센터 매각 속도…주관사 메이트플러스 선정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1.22 10:07:35
남동스마트 NIC 복합물류센터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문기업 젠스타메이트 관계사 메이트플러스가 인천 남동구 ‘남동스마트 NIC 복합물류센터’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남동스마트 NIC 복합물류센터는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로 87에 위치한 지상 7층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다.

대지면적 7,067평(23,362㎡), 연면적 24,951평 (82,482㎡)에 달하며 저온창고 58.2%, 상온창고 40.2% 및 사무실 1.5%로 구성된 복합물류센터다.

이 물류센터는 쿠팡, 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 HYL 등 우량 화주사가 임차 중이며, 임대율은 약 89%다.

1층 저온 창고는 HYL이 신규 면허 취득이 어려운 보세 창고로 운영중이고 상층부는 쿠팡과 우아한청년들이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여 장기 임대 가능성이 높다.

남동스마트 NIC 복합물류센터가 자리잡은 남동공단은 인천항, 인천공항의 물류 거점으로 활용도가 높아 수출입 업체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2023년 기준 인천공항은 국제선 화물처리량 세계 5위를 기록했으며 인천항은 국내 항만 물동량 4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노종수 메이트플러스 물류사업본부 본부장은 “남동공단은 인천공항 배후지라 수출입 물품의 수도권, 지방권 배송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이 일대 물류센터는 인천항, 아암물류단지를 통해 아웃바운드(수출) 물량을 소화할 수 있어 C-커머스, 역직구 센터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수도권 내 대형 물류센터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남동스마트 NIC 복합물류센터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2023년 이후 인천에서 인허가를 받은 1만평(3만3000㎡) 이상의 물류센터는 11건이며 이중 실제로 착공한 물류센터는 2건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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