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싱가포르 '클리킷' 초기투자

입력 : 2023.03.15 10:23:34
제목 : 퓨처플레이, 싱가포르 '클리킷' 초기투자
창작자 중심의 경제 성장 속 식음료 혁신 사업 전개

[톱데일리] 국내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식음료 매장 내 구독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개발하는 싱가포르 기반 기업 '클리킷(klikit)'에 초기 투자 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 협의에 따라 투자 금액은 비공개로 했다.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싱가포르 투자사 '웨이브메이커 파트너스(Wavemaker Partners)', 필리핀의 '젠트리 펀드(Gentree Fund)'등과 함께 유튜브·틱톡 등의 경영진이 개인 투자자로 참여했다.

클리킷은 식음료 매장의 매출과 수익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식음료 매장으로 들어오는 모든 주문 정보를 한 번에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주문 수집 및 관리 솔루션 '클리킷 클라우드(klikit Cloud)'를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해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주문을 하나의 기기로 관리할 수 있다.

QR 주문 및 결제 기능도 추가해 단일 포스(POS, 판매정보시스템) 솔루션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주문 관련 모든 데이터가 하나의 운영체제에 수집돼 운영 효율을 높이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클리킷은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까지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5개 국가 250개 매장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클리킷은 확보한 매장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셜 네트워크 인플루언서, 창작자 등과 협업해 브랜드를 출시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진승훈 퓨처플레이 동남아시아 지역 투자 리드는 "클리킷의 창업자는 인도네시아 최대 테크 기업인 '고젝'에서 VP(Vice President)를 역임했고, '우버'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 확장을 이끈 인물"이라며 "뛰어난 실행력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창업자를 위시하여 미래의 식음료 생태계 구조를 새롭게 제시하고, 지역적으로 큰 성장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해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위더스 클리킷 대표는 "한국의 창의적인 음식과 창작자 문화에 깊이 감탄해 온 클리킷 팀은 퓨처플레이와 같은 혁신가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창작자 중심의 경제 성장과 함께 혁신적인 음식 산업과 생태계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톱데일리
김민지 기자 min37@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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