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소기업 51% "작년 설보다 자금사정 안 좋아"
천경환
입력 : 2025.01.22 15:39:18
입력 : 2025.01.22 15:39:18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지역 중소기업 10곳 중 절반은 설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6∼10일 도내 중소기업 110곳을 대상으로 벌인 '설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50.9%는 지난해 설과 비교해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40.9%는 작년과 다르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원활하다'고 답한 업체는 7.3%에 불과했다.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답한 업체는 그 원인(복수 응답)으로 판매·매출 부진(60.7%), 원·부자재 가격 상승(53.6%), 인건비 상승(28.6%) 등을 들었다.
금융기관 거래 시 주요 애로사항(복수 응답)으로는 높은 대출금리(62.1%), 대출한도 부족(33.3%), 부동산 담보 요구(22.7%) 등을 꼽았다.
한편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한 업체는 55.5%로 나타났다.
또 75.5%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설 공휴일에 휴무할 것이라고 답했다.
kw@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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