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땐 ☎129·주민센터로'…필립모리스 담뱃갑에 홍보 문구
행안부-한국필립모리스 협업…위기가구에 상담·복지·생필품 등 맞춤형 지원
양정우
입력 : 2025.01.30 12:00:04
입력 : 2025.01.30 12:00:04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30일 한국필립모리스가 국내에서 생산하는 일반 담배 28종과 전자 담배 22종 등 총 55종의 담뱃갑 상단 안쪽 공간에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 문구를 삽입해 유통한다고 밝혔다.
홍보 문구는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 꼭! 전화·방문하세요'다.
문구를 삽입한 담뱃갑은 이달부터 6개월간 전국 5만4천여곳의 편의점 등을 통해 약 3억9천만개가 유통될 예정이다.
위기가구는 보건복지부의 '☎129'와 지자체의 읍·면 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종합적인 상담은 물론 긴급 복지지원과 생필품 지원 등의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기존 한국필립모리스 제품 중 4종에만 부착된 홍보 메시지가 전 제품으로 확대돼 보다 많은 국민이 메시지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ddi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