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태관광지에 경남 하동 '별천지 생태마을' 선정
이재영
입력 : 2025.01.30 12:00:02
입력 : 2025.01.30 12:00:02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환경부는 2월의 생태관광지로 경남 하동군 '별천지 생태마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신마을 등 8개 마을로 이뤄진 별천지 생태마을에는 지리산국립공원 및 섬진강과 가까워 불일폭포와 섬진강 대나무 숲길 등 자연을 만끽할 장소가 많다.
특히 의신마을에 있는 의신베어빌리지에서는 방사됐다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돌아온 반달가슴곰을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또 삼정마을 끝자락에 자리한 '설산습지'는 과거 화전민이 개간해 만든 논이 방치되면서 습지가 된 '묵논습지'다.
이 습지에는 한반도 고유종인 병꽃나무를 비롯해 동식물 308종이 서식한다.
별천지 생태마을은 물레방아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등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고 있기도 하다.
화개장터와 소설 토지의 배경인 최참판댁 등 관광지와도 가깝다.
별천지 생태마을과 관련 생태관광 정보는 환경부(me.go.kr) 또는 하동군 지리산생태과학관(jirisanesm.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lee24@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