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관세전쟁’ 우려에 1.9% 급락…2500선 붕괴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2.03 09:07:13 I 수정 : 2025.02.03 10:15:20
입력 : 2025.02.03 09:07:13 I 수정 : 2025.02.03 10:15:20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멕시코·중국 등 관세 부과 결정 충격 여파에 2460대 하락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8.37포인트(2.72%) 내린 2449.0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48.63포인트(1.93%) 내린 2468.74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2400선에 머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등 미국발 불확실성에 노출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트럼프는 중국 10%, 캐나다·멕시코 25%관세 부과를 강행한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예고했다. 시행 예정일은 오는 4일이다. 상대국은 즉각 보복 조치를 시사했으며 한국도 대미흑자, 방위비 문제 등으로 대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반도체·석유,철강·의약품 등 광범위한 품목에 관세를 확대할 계획으로, 글로벌 무역 질서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 증시는 트럼프 관세 뉴스 확산 여부, 미국 주요 경제 지표,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 미국 빅테크 실적, 국내 주요 기업 실적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주가 복원력으로 인해 지수 하단은 제한된 채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연출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47포인트(0.75%) 밀린 4만4544.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4포인트(0.50%) 떨어진 6040.53, 나스닥종합지수는 54.31포인트(0.28%) 내린 1만9627.44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가 2월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시작과 함께 관세 및 통상 정책 이슈에 대한 불안심리는 정점을 통과 중이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에 따른 등락은 협상을 위한 것”이라며 “변동성 확대 시 비중 확대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로 제조(-2.35%), 음식료·담배(-0.32%), 섬유·의류(-1.97%), 화학(-3.25%), 제약(-2.83%), 비금속(-0.90%), 전기·전자(-2.86%), 의료·정밀기계(-3.01%) 등 전방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 홀로 31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9억원, 1768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NAVER(0.69%)와 HD현대중공업(1.77%)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SK하이닉스(-3.61%), LG에너지솔루션(-3.41%), 삼성바이오로직스(-3.42%)는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2.29%), 기아(-2.35%), 셀트리온(-2.56%), KB금융(-2.40%), 기아(-2.35%), 현대차(-1.70%)는 1~2%대 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03포인트(1.38%) 내린 718.26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155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2억원, 5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0.5%)는 오르고 있다. 이 외 에코프로비엠(-4.5%), 삼천당제약(-4.18%), 클래시스(-3.32%), 에코프로(-3.11%), 리노공업(-2.8%), 리가켐바이오(-2.69%), 휴젤(-1.89%), 알테오젠(-1.35%), HLB(-0.5%)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보다 13.3원 내린 1446.0원에 개장했다.
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8.37포인트(2.72%) 내린 2449.0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48.63포인트(1.93%) 내린 2468.74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2400선에 머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등 미국발 불확실성에 노출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트럼프는 중국 10%, 캐나다·멕시코 25%관세 부과를 강행한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예고했다. 시행 예정일은 오는 4일이다. 상대국은 즉각 보복 조치를 시사했으며 한국도 대미흑자, 방위비 문제 등으로 대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반도체·석유,철강·의약품 등 광범위한 품목에 관세를 확대할 계획으로, 글로벌 무역 질서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 증시는 트럼프 관세 뉴스 확산 여부, 미국 주요 경제 지표, 주요 연준 인사들의 발언, 미국 빅테크 실적, 국내 주요 기업 실적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주가 복원력으로 인해 지수 하단은 제한된 채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연출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47포인트(0.75%) 밀린 4만4544.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4포인트(0.50%) 떨어진 6040.53, 나스닥종합지수는 54.31포인트(0.28%) 내린 1만9627.44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가 2월부터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시작과 함께 관세 및 통상 정책 이슈에 대한 불안심리는 정점을 통과 중이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에 따른 등락은 협상을 위한 것”이라며 “변동성 확대 시 비중 확대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로 제조(-2.35%), 음식료·담배(-0.32%), 섬유·의류(-1.97%), 화학(-3.25%), 제약(-2.83%), 비금속(-0.90%), 전기·전자(-2.86%), 의료·정밀기계(-3.01%) 등 전방위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 홀로 31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9억원, 1768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NAVER(0.69%)와 HD현대중공업(1.77%)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SK하이닉스(-3.61%), LG에너지솔루션(-3.41%), 삼성바이오로직스(-3.42%)는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2.29%), 기아(-2.35%), 셀트리온(-2.56%), KB금융(-2.40%), 기아(-2.35%), 현대차(-1.70%)는 1~2%대 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03포인트(1.38%) 내린 718.26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홀로 155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2억원, 5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0.5%)는 오르고 있다. 이 외 에코프로비엠(-4.5%), 삼천당제약(-4.18%), 클래시스(-3.32%), 에코프로(-3.11%), 리노공업(-2.8%), 리가켐바이오(-2.69%), 휴젤(-1.89%), 알테오젠(-1.35%), HLB(-0.5%)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보다 13.3원 내린 1446.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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