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유의미한 실적 개선까지 시간 필요”…목표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2.05 08:11:26
입력 : 2025.02.05 08:11:26
대신증권은 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유의미한 실적 개선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마켓퍼폼’(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전날 공시된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1조6099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43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전통채널 매출은 부진했으나 낮은 기저의 중국이 회복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같은 기간 생활용품 부문 영업이익도 22% 증가한 222억원을 달성했다. 내수 경기 침체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북미 사업 효율화,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제품 믹스가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음료 부문 영업이익은 65% 감소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약 200억원 발생하며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높은 중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북미 중심 해외사업 다각화 노력을 지속하며 빌리프·TFS·CNP 중심으로 자체 브랜드 매출이 비중국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세”라며 “중장기 성장 동력 가능성은 확인 가능하지만, 여전히 낮은 매출 비중으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결국 주가 상승을 위해서 유의미한 중국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나 면세 채널 위축과 더후 리브랜딩 투자가 지속되며 유의미한 실적 개선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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