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경제성 없다” 관련주 ‘와르르’…한국가스공사 12%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2.07 10:07:54
입력 : 2025.02.07 10:07:54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첫 탐사 시추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4550원(12.83%) 하락한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산업(-5.86%), GS글로벌(-6.88%), 동양철관(-11.08%), 화성밸브(-15.95%)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이외에 석유 시추와 관련 없지만 대왕고래 테마주로 거론된 한국석유(-13.20%), 흥구석유(-9.94%) 등도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사실상 실패 소식에 투심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고위 관계자는 전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대왕고래 1차 탐사 시추 작업 결과 가스 징후가 일부 있음은 확인했지만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의 매장 가능성을 발표해 주목받았던 사업이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47일간 탐사 시추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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