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OL 미국 AI 소프트웨어 ETF’, 개인순매수 천억원 돌파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2.07 11:29:05
스타게이트 발표 후 개인 집중매수
팔란티어•오라클•MS 등 美 AI 투자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AI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발표 이후 매수세가 몰리면서다.

7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미국AI소프트웨어 ETF’는 스타게이트 발표 이후 7거래일 간 개인투자자가 약 100억원을 집중 매수했다. 이 기간 상품 순자산도 2000억원 규모로 올라섰다. 이 상품은 오라클, 팔란티어, 세일즈포스 등 미국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오픈AI와 오라클을 중심으로 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팔란티어의 호실적 발표 등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둘러싼 중요한 이벤트가 발생하며 미국AI 소프트웨어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웨어가 주도하는 5000억달러(약 700조원) 어치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더불어 발표된 이 사업은 미국의 AI 패권 경쟁과도 연결돼 있어 대형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기대된다.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의 상승률은 6일 기준 △최근 1개월 4.62% △3개월 19.12%, △6개월 44.25%에 달해 동기간 S&P500 지수 상승률(1.81%•2.61%•16.10%)을 모두 웃돈다.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의 구성 종목은 이날 기준 세일즈포스(9.59%), 마이크로소프트(9.11%), 팔란티어(8.92%), 오라클(8.33%), 서비스나우(7.30%), 애플로빈(5.21%) 등이다.

특히 팔란티어의 경우 호실적으로 인해 주가가 6일(현지시간) 기준 연초보다 35% 급등해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 AI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애플로빈도 이날 연초보다 15%의 주가 상승률을 보여 ETF 성과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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