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로보틱스, 兆단위 몸값 목표로 프리IPO 투자 유치 시작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오대석 기자(ods1@mk.co.kr)

입력 : 2025.02.07 16:29:20
HD현대로보틱스의 산업용 로봇[사진 출처=HD현대로보틱스 브로슈어 갈무리]


HD현대그룹의 로봇 계열사 HD현대로보틱스가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유치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현대 그룹은 최근 HD현대로보틱스의 프리IPO 투자를 위해 복수의 사모투자펀드(PEF)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7~8조원대의 투자 전 기업가치를 기대하고 있지만 가격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적투자자(FI)들과 접촉을 시작한 만큼 프리IPO 유치를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로보틱스는 1987년 처음으로 산업용 로봇을 생산했다.

국내외 자동차 제조 공장에 산업용 로봇을 납품해왔으며 2021년엔 누적 생산량 6만대를 넘어섰다.

서비스 로봇도 생산하고 있는데 주로 방역, 서빙 등의 영역에서 활용된다.

HD현대로보틱스의 대주주는 HD현대로 지분율은 90%다.

프리IPO 투자를 진행하는 만큼 IB업계에선 HD현대로보틱스가 2년 내 상장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D현대로보틱스 측은 “프리 IPO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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