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4분기 영업익 339억원…전년 동기比 275.6% 증가

"2분기 에스파 미니음반·라이즈 정규앨범 발매"
최주성

입력 : 2025.02.10 17:43:26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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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5.6%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2천7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9%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241억원으로 손실이 계속됐으나 적자 폭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천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83.2% 늘어난 358억원이었고, 순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했다.

SM은 "MD(상품)·라이선싱 매출 증가와 콘서트 매출 증가가 4분기 연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본사 및 계열사 매출 증가와 매출 믹스 변화 등의 영향으로 대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M은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데뷔를 비롯해 에스파, 라이즈 등 소속 아티스트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창립 30주년 기념 'SM타운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고, 이달 14일에는 30주년 기념 앨범을 공개한다.

이어 다음 달에는 레드벨벳 슬기와 NCT 텐의 솔로 음반, 나이비스의 싱글이 발매된다.

에스파와 라이즈는 2분기에 각각 미니음반과 정규앨범을 내놓는다.

아울러 에스파, NCT 127의 월드투어와 동방신기 일본투어, 슈퍼주니어 예성과 샤이니 민호의 아시아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SM은 그간 쌓아 온 문화 헤리티지(유산)를 기반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탄탄한 아티스트 라인업과 풍부한 콘텐츠는 물론 끊임없는 혁신과 아티스트 IP(지식재산) 확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cj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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