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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는 10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 보증 50억원도 우선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상환 중이거나 올해 상환이 도래하는 업체로, 오는 5월 16일까지 거래 은행에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지역 여행업체 154개 사가 상환 유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달 23일 강기정 광주시장 주재로 광주관광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직접 지원과 중앙부처 건의 활동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를 '광주 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지역 관광 소비를 촉진하고 관광업계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었던 지역 관광업계가 이번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