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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올해 기업 구매 키워드는 트럼프 2.0, 차이나 쇼크 2.0."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058970]는 11일 구매 담당자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바이블'을 통해 지난달 기업 구매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업무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엠로는 올해 기업들의 구매 트렌드로는 ▲ 트럼프 2.0 ▲ 차이나 쇼크 2.0 ▲ 다중위기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내재화 ▲ 디지털 혁신을 넘어 인공지능(AI) 혁신 등 5가지를 꼽았다.

회사 측은 또 조사 결과 응답자의 14%가 '원자재 및 물류비 상승'을 올해 구매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응답자들은 '비용 절감 압박'(23.1%)을 지난해 업무에 있어 가장 큰 변화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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