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작년 영업익 227억원, 78% 감소…자회사 실적 둔화

김아람

입력 : 2025.02.11 17:29:56


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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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오롱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227억원으로 전년보다 7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7천693억원으로 2.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천293억원으로 740.2%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고금리 및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하락으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적용 자회사였던 코오롱티슈진이 종속회사로 편입되며 발생한 지분의 공정가치와 장부가액의 차이 등이 영업외손익에 반영돼 증가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경기 침체에도 화학 부문의 호조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아라미드 생산시설 정기보수 등의 영향에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올해는 아라미드 펄프 증설과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제품 라인업 다각화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은 산업건설 등 비주택 신규 착공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에 매출은 다소 늘었으나 건설 원가율 상승 등에 영업이익은 줄었다.

이어 올해도 공공부문 및 비주택 수주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실적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종속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소비 위축과 전기차 수요 둔화 지속 등의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올해는 브랜드 관리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중고차 판매를 포함한 신규 서비스의 확장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실행할 방침이다.

ric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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