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전망 확실·국내 방위산업 안전”…목표가↑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2.12 07:59:31
입력 : 2025.02.12 07:59:31
![](https://wimg.mk.co.kr/news/cms/202502/12/news-p.v1.20250212.4a14ea8b7109469aa903c8c0d52237df_P1.jpg)
iM증권은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실적 전망이 어느 때보다 확실하다며 목표주가를 49만8000원에서 60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 831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8925억원이다. 추정치(컨센서스)를 매출은 34.4%, 영업이익 93.6% 상회하는 수치다.
실적을 견인한 지상방산부문의 이익률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25.9%를 기록했다. 폴란드를 포함한 수축 이익률 역시 37.6%로 두 분기 연속 기대 이상의 숫자를 보였다. 폴란드 K9이 지난 분기 24문에 비해 67% 늘어난 40문 인도됐고, 천무도 12대가 인도됐다. 지난해 누적 연초 기업 자체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초과해 인도하기도 했다.
iM증권은 독일의 라인메탈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이지만, 연간 컨센서스 기준으로 비교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익률은 지난해 라인메탈을 넘어섰다고 봤다. 지난 2023년에 비하면 괄목할 성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유럽의 직접 수요를 등에 업은 라인메탈의 급격한 매출 상승세는 아직 따라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더 내실있는 성장을 하고 있다고 봤다. 지난해에 이어 지상방산비중과 수출 비중을 더 늘리면서 실적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어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라인메탈의 절반 수준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촉발 중인 관세 전쟁에서 국내 방위산업은 안전하다”며 “중동을 비롯한 추가 수주 파이프라인(pipeline) 기대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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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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