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호텔신라 목표주가 올려…"호텔 수익성 높아져"
홍유담
입력 : 2023.01.03 09:55:04
입력 : 2023.01.03 09:55:04

[촬영 안 철 수]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호텔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3일 이 회사 목표주가를 기존 9만5천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렸다.
김명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호텔신라의 면세 사업 수익성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다"면서도 "호텔 부문의 높아진 수익성이 이를 보완해 전사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호텔신라 호텔 부문 영업이익률은 2019년 5.6%에서 올해 8.4%로 높아질 것"이라며 "이는 내국인의 호캉스와 연회 수요가 회복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호텔신라 전체 영업이익률은 작년보다 2.2%포인트(p) 높아진 4.4%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내 코로나19에 대한 단체 면역 형성 시기 등을 고려하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에 따른 한국 면세 산업 및 호텔신라의 실질적인 수혜는 올해 1분기 말이나 2분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중국의 실질적인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와 함께 따이공(보따리상) 수가 회복되면서 한국 면세 시장 내 경쟁 강도도 자연스럽게 완화할 것"이라며 "올해 한국 면세 시장은 전년 대비 23.5%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ydhong@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이자 장사만으론 우리 못 이길걸”...대통령이 찍은 ‘이 업종’ 은행주 상승세 추월
-
2
AI가 바꿀 미래 모색…130만 과학 유튜버 '궤도' 강연
-
3
“소·돼지·계란까지 사먹을 게 없다”…축산물값 3년 내 최대폭 상승
-
4
국민건강 위협 온라인 불법 식·의약품 유통 심각…마약류 급증
-
5
신세계百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1주년 기념 미식 대축제
-
6
국내 최초 농수산물 공영도매 가락시장 40주년 기념 대축제
-
7
LH 부채 137조원 육박…107곳 비금융 공기업 가운데 최대
-
8
콜린제제 보험급여 축소 임박…5천억 치매치료제 시장 지각변동
-
9
"서울의 맛과 멋을 보여줄 '오래가게' 찾습니다"
-
10
“추경한다는 말 만으로 성장률이”…해외 투자은행들, 韓 전망치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