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은행 설립 협력
'한국소호은행' 본사·핵심 인프라 대전 유치 합의
김준호
입력 : 2025.02.25 15:00:01 I 수정 : 2025.02.25 15:13:27
입력 : 2025.02.25 15:00:01 I 수정 : 2025.02.25 15: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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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소상공인에 특화한 인터넷전문은행인 '한국소호은행'의 본사와 핵심 인프라가 대전에 들어설 전망이다.
대전시와 한국신용데이터(KCD)는 25일 대전시청에서 제4인터넷전문은행인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한국소호은행 본사와 핵심 금융 인프라를 대전에 설립하는 데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소호은행 설립 인가 추진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지역 특화 사업 발굴 및 정책자금 연계를 통해 지역 금융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통해 대전·충청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역민에게 차별화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70만 소상공인 사업장에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국내 최초의 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전문은행인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소호은행은 사업장 매출, 현금 흐름, 단골 비중, 지역 내 경쟁력 등 실질적인 영업 데이터를 활용, 기존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에게 더욱 정확한 평가와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금융위원회의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기간은 3월 25∼26일로, 올 상반기 중 예비인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이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업 역량을 반영한 신용평가 시스템과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전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 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소상공인에게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번째 은행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창업, 경영 안정을 위해 지역 금융 기반이 필요하다"라며 "대전에 본사를 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적극 추진해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하는 지역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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