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예상보다 더 잘 버는 신인에 실적 쑥”…목표가↑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2.28 08:40:39
입력 : 2025.02.28 08:40:39

메리츠증권은 28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이지)에 대해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수익화 구간이 본격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와이지는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225.3%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기대치(-54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저연차 및 신규 지적재산권(IP)의 수익화 구간이 예상보다 빨리 본격화된 영향이라고 메리츠증권은 분석했다. 신인인 트레저, 베이비몬스터의 체급이 달라지면서 음반·음원 및 공연 외 팬굿즈(MD), 로열티, 출연료 등의 매출 성장이 실적 호조를 견인했단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와이지의 사업 구조 재편 통한 구조적인 순이익 개선 역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와이지는 음반·음원, MD, 공연 등에 기여도가 낮은 방송 제작사, 댄스 레이블 등을 매각하며 본업에 주력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와이지의 2025년 연결 영업이익이 49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와이지는 고연차 IP인 블랙핑크, 위너, 악뮤 등의 활동이 재개되고, 신인 보이그룹 데뷔를 통해 IP 파이프라인을 확장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1년 만에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수익화 구간을 단축시켰다고 평가했다.
3분기부터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도 시작된다. 공개된 회차의 회당 모객 수는 4~5만명으로 직전 투어 회당 모객 수(2만7000명) 대비 1.5배 성장하며 2026년까지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메리츠증권은 내다봤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 신규 및 저연차 IP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는 성장이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저연차 수익화 구간 본격화, 본업에 충실한 사업 구조 재편에 따른 멀티플 및 실적 추정치 변경으로 적정주가를 올려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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