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리스크 해소, 코스피 상승 탄력 전망…2750선 뚫는다”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3.10 08:15:59
입력 : 2025.03.10 08:15:59

국내 정치적 리스크 해소를 계기로 코스피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미국 물가, 국내 정치 리스크’ 리포트를 통해 “여러 경제적, 정치적 요인들이 맞물려 코스피 지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10일 밝혔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재정 정책 강화에 이어 정치 리스크 해소, 정권 교체 및 대선 후보들의 경기 부양정책 기대 등이 맞물리며 코스피가 강세 흐름을 탈 것이란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중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시화되는 정치 리스크 해소 기대가 코스피 안정성을 높이고 원화 강세 압력을 높일 것”이라며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동시에 시행되면서 국내 소비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 리스크 지표, 변동성 지표가 모두 변곡점에 위치했다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조만간 투자심리 회복만으로도 증시 반등이 가능한 국면에 위치해있고, Risk On(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경향)으로의 전환과 변동성 완화국면 진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회복하고 안정되는 과정에서 2500선대에서의 등락은 2700선을 돌파하기 위한 순환매 대응력 강화의 기회라고 봤다.
코스피는 지난달 밴드 상단이자 1차 밸류에이션 정상화 목표인 2650선 돌파 이후 하락 반전한 바 있다. 2500선 초반에서 지지력을 확보하고 2차 상승국면 준비 중 단기 조정과정이 다소 과격하고, 투자자들의 심리를 극도로 위축시켰지만, 그만큼 빠르게 과열을 해소하고 매물 소화 국면을 마쳤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은 글로벌 증시 중 최상위권으로 1분기 타겟은 2750포인트로 유지한다”며 “이번주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 및 안착하는 과정 중 대내외 이슈로 인해 등락이 있다면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 상승폭 확대 +9.15%, VI발동
-
2
현대힘스, 102.21억원 규모 공급계약(항만크레인(DTQC) 부산신항 2-6단계공사) 체결
-
3
코스피지수 : ▲14.68P(+0.57%), 2,578.16P
-
4
1억원 이상 매도체결 상위 20 종목(코스닥)
-
5
듀오백(073190) 소폭 상승세 +3.53%, 3거래일 연속 상승
-
6
1억원 이상 매수체결 상위 20 종목(코스닥)
-
7
항셍지수(홍콩) : ▼510.90P(-2.11%), 23,720.40P [전장마감]
-
8
제이씨현시스템(033320) 소폭 상승세 +3.79%
-
9
인기검색 20종목
-
10
1억원 이상 매도체결 상위 20 종목(코스피)